조문
ㅡ 조문 상식 ㅡ
조문(弔問) = 조상(弔喪) + 문상(問喪)
고인과 인연이 있는 분은 조상.
상주와 친분이 있는 분은 문상.
고인의 명복을 빌 때 사용하는 말은,
"고인의 명복을 빕니다" 입니다.
돌아가신다는 것은 세상을 마감한다는 뜻이고,
명복이란 말은 저 세상에서 받는 복이란 뜻입니다.
즉, "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" 는 것은
겸손하고, 조심하는 마음으로
"다가올 저 세상에서 복을 받으세요"라는 뜻.
그러므로,
육신은 죽었지만 영혼은 아직 진행형으로
저 세상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 마음에서
끝에 ”마침표"를 찍지 않는다고 합니다. (☆중요)
마침표란 마친다는 뜻이지요.
또, "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"할 때
띄어쓰기 안 된다고 합니다. (☆중요)
그리고 원래 명복을 빌어줄 때는
"고인의명복을빕니다"가 올바른 표현입니다.
앞에 "삼가"를 붙이려면,
누구의 명복을 비는지
앞에 고인의 이름을 써야 합니다.
예를 들면,
"홍길동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"
글로 적을 때, 문장의 끝에 점을 붙이면
그 가족까지 전부 죽어라"라는 뜻이라고 합니다.
* "부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."
하늘나라 천국에 갈 때 노잣돈으로 잘 꺼낼 수 있도록. (☆중요)
“축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예의입니다".
복 나가지 말라고 말입니다.
옛말과 달리 요즘은
사회적 영역이 많아져서
상가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여성도 남성과 동등한
사회적 위치가 인식되고 있으므로
조상이나 문상을 하는 것이
아무 흠이 되지 않습니다.
◇ 문상시 삼가해야 할 일!
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.
상주,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.
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도 안 된다.
상가에서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
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한다.
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,
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해야 한다.
고인의 사망 원인, 경위 등을
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 또한 실례가 된다.
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
상가의 가풍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다.
망인이 연만하여 돌아가셨을 때
호상이라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,
이 또한 예의가 아니다.
과도한 음주, 도박 등으로 인한
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해야 한다.